[핫클릭] 포항 침수 주차장 철야구조…2명 생존·8명 사망 外

2022-09-06 2

[핫클릭] 포항 침수 주차장 철야구조…2명 생존·8명 사망 外

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침수된 경북 포항 아파트들 지하 주차장에 실종 신고된 주민 등 10명이 구조됐다는 소식 뉴스 초반 전해드렸는데요.

당시 상황 짚어보겠습니다.

신고가 쇄도한건 폭우가 쏟아지던 어제(6일) 오전 7시 40분쯤이었습니다.

포항시 남구 인덕동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주민들이 차를 빼러 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는 먼저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.

당시 이 아파트 인근 하천이 폭우에 범람한 상황이었는데요.

이로 인해 불과 5~10분 만에 지하주차장도 물에 잠기면서 차를 빼러 지하주차장에 내려간 주민들이 채 빠져 나오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.

배수와 수색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어제 저녁부터 이 아파트에서 실종자들이 하나 둘 구조되기 시작했습니다.

첫 생존자는 어제 오후 8시 15분 쯤 구조된 39살 남성인데 다행히 건강이 양호한 상태였습니다.

이로부터 1시간 15분쯤 뒤에는 두 번째 생존자 52살 여성도 큰 부상 없이 구조됐습니다.

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.

하지만, 더 이상 생존자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.

이 아파트에서 실종된 나머지 6명은 안타깝게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

인명피해가 가장 컸던 이 아파트 외에 포항 내 다른 아파트 2곳 지하 주차장에서도 2명이 끝내 참변을 당했습니다.

지금도 혹시 모를 실종자가 더 있을 가능성에 추가 수색과 배수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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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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